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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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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물은 지구 표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며 인체 역시 70~80%가 물로 구성돼 있다. 인체에 물 구성비율이 70%가 되지 않으면 신체이상을 겪게 된다. 순수한 증류수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이다.


그러나 자연수 즉 생수에는 수소와 산소 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 생수는 화학식으로 나타낼 수 없는 생명력 즉 정(精)과 기(氣)를 가지고 있으므로 살아있는 물을 마시는 것은 곧 자연의 생명력을 마시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물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물은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라 하여 사람이 흔히 가벼이 여긴다. 그것은 하늘이 사람을 내어 수곡(水穀)으로 영양하도록 하였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의 보고서에서 “인간의 질병의 80%는 물과 관련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렇듯 물을 잘 마시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물의 작용


물은 입, 위, 장, 간장을 거쳐 심장, 혈액, 신장, 배설 등의 순서로 순환하면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다.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신진대사작용을 원활히 해준다.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영양소를 용해시키며 이를 흡수, 운반해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세포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시킨다.

△혈액을 중성 내지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준다.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이와 같이 물은 순환기능, 동화기능, 배설기능, 체액·체온의 조절기능을 수행하며 몸의 건강에 관여한다.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얻는 가장 큰 이득 가운데 하나는 발암물질을 비롯한 유해물질을 희석시킨다는 점이다. 유해물질의 피해는 섭취한 총량보다 농도에 비례하는데 똑같은 양의 유해물질에 접촉되더라도 물을 많이 마셔 농도를 묽게 해주면 피해는 훨씬 줄어든다는 논리다. 단적으로 말하면 건강하다는 것은 물의 체내순환이 잘 이뤄진다는 말에 다름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의 종류


허준의 `동의보감-탕액편'에는 `약으로 쓰는 물’이라 하여 물 이야기가 가장 먼저 기록돼 있고 그 종류도 33가지나 된다.


▶정화수= 새벽에 처음 길어온 물을 말하는데, 입에서 냄새나는 것을 없애주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며 눈에 생긴 군살을 없애주고 술마신 뒤에 생긴 설사도 낫게 한다.


▶한천수= 맑고 찬 샘물을 말하는데, 소갈(당뇨)과 반위(위암), 열성이질, 열림(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추로수= 가을철에 이슬을 아침해가 뜨기 전에 받은 것을 말하는데, 소갈증을 낫게 하고 몸을 가벼워지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만든다.


▶동상= 겨울철에 내린 서리를 말하는데,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긴 열을 풀어준다.


▶지장수= 누런 흙물을 말하는데, 양질의 황토에 물을 붓고 골고루 저은 후 조금 있다가 맑은 윗

물을 떠서 마시면 독버섯, 음식물, 중금속 등에 중독된 것을 풀어준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살아있는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무색 무취이며, 아무 이상이 없어야 하며, 24시간 놓아둬도 어떤 침전물도 생기지 않아야 하며, 일년 내 온도변화가 없는 생수를 끓이지 말고 천연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다. 끓인다고 하여 결코 유해물질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다. 환경부 등의 조사에서 식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물을 먹으면 된다.


지하수일 경우 건수(비가 내린 뒤에만 땅속에 스몄던 물이 한때 솟아올라 괴는 물)는 좋지 않으므로 깊은 곳에서 나는 물을 마셔야 한다.


◈수돗물도 잘 정제하면 마실 수 있다.


수돗물 속의 소독용 염소성분 등이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염소 및 수은 중금속, 녹물과 기타 오염물질을 최소화해 먹으면 된다.


수돗물을 옹기항아리나 유리 그릇에 받아 공기가 통하는 소쿠리를 덮어놓은 뒤(반드시 공기가 유통될 수 있는 뚜껑을 덮어놓아야 증발하는 독소가 제거된다) 8시간 이상 지나서 윗물만 조심스럽게 떠먹으면 된다.


이때 옹기 속에 맥반석, 소금 약간, 숯 등을 넣어서 물의 순환을 도와주면 훌륭한 식음수가 될 수 있다.


◈물의 필요량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사람의 신체적 조건과 하는 일에 따라 요구량이 달라진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 필요로 하는 양은 2ℓ정도. 폐호흡이나 피부호흡 그리고 대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물의 양은 하루에 2천500cc에 이르고 우리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물의 양은 약 500㏄다. 따라서 2천cc(2ℓ)를 보충해야 70% 이상의 물을 유지할 수 있다.


◈물은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인간의 직립보행을 하면서 등뼈와 장이 밑으로 쳐져 있어서 이것이 신체이상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장이 더 처지게 된다. 또 물은 위, 소장, 문정맥을 통해 간으로 보내진다. 간장에서 다시 심장으로 보내진 뒤 폐의 모세혈관과 함께 산소와 화합해 혈액을 만들어 전신에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간에 부담을 준다.


원칙적으로 물은 1분에 1g 정도로 조금씩 마셔야 한다. 특히 신체이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는 이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 일상적으로는 30분에 30g 정도를 복용하면 무난한데, 이는 요구르트 병으로 하나 정도다.


■물 부족 현상


◈갈증 느끼면 이미 탈수 상태


탈수는 필요한 수분양 보다 적은 양의 수분을 공급받은 상태를 말한다. 대개 체중의 1%이상 수분이 부족할 때를 탈수 상태라 한다. 물을 찾게 되는 갈증은 보통 체중의 0.8~2% 이상 탈수가 됐을 때 느낀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탈수상태인지 모를 수 있다. 특히 노령자는 갈증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 탈수현상이 예상외로 심해질 수 있다.


한편 커피나 알코올을 마셨다면 수분 소실이 더욱 심각해진다. 하루 6잔 커피를 마시면, 전체 수분량의 2.7%가 감소한다. 알코올도 이뇨작용으로 만성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물 부족으로 오는 질병들


인체에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질병이 생기기도 하고, 있던 질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반대로 물을 충분히 먹으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많다는 뜻도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는 콩팥에서 칼슘 등이 결석의 시발점이 되어 눈덩이 커진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물이 부족하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원래 있던 결석도 커질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물을 많이 마신다면 소변을 희석시키고, 있던 요로결석의 배출도 원활해진다. 치료와 예방이 되는 셈이다.


▶물을 많이 먹으면 콩팥, 요관, 방광 등 요로에 생기는 암 발생도 줄여준다. 이는 발암물질이 접촉하는 시간과 농도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방광암의 예방 효과는 물을 많이 마실수록 커진다. 대장암도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생 위험이 45%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침샘의 기능도 만성적인 탈수 상태에서는 침샘 기능에 이상이 와서, 침의 양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구강 보건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한편 만성 수분 상태에서는 인지 기능이나 정신 기능도 현저히 줄어든다.


【예방의학 전문의의 따라해봅시다】


물 건강법


1. 하루에 1.5ℓ이상 물을 마신다.

2. 조금씩 자주 마신다. 매 식사 전에 1컵씩 마시면 좋고 그외의 시간은 30분마다 4분의 1컵씩 마시면 좋다

3. 물도 음식 먹을 때처럼 씹어서 먹으면 좋다.

4. 아침에 물 한두잔은 최고의 보약이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그리고 취침 전에 생수를 한두잔 마시면 T임파구에 힘이 생긴다.

5. 가능하면 끓이지 않은 순수한 물을 마신다. 끓이지 않은 생수 속에는 용존산소와 미네랄 그리고 몸에 이로운 균들이 들어 있다. 그러나 오염이 의심되면 끓여서 먹어야 한다.

6. 차가운 물을 마신다. 온도가 낮은 물은 6각형 고리구조를 만든다. 이는 생체분자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석범 MCM종합검진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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