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ssary of Light

제임스트위먼 선생님의 글입니다. 앞으로 책의 내용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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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나는 신에게 시달렸다."


내 친구 라이자 와그너가 읊조리던 말을 처음 들었던 때가 기억난다. 도로시 데이의 생애를 그린 일인극에 나오는 그녀의 이 대사는 내 안에서 폭발했다. 나 또한 신에게 시달려 왔던 것이다. 어려서부터 나는 신성에 대해 신비롭고도 열정적인 갈망을 느꼈다. 신비체험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일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카톨릭 신앙에 깊이 뿌리를 내린 집안에서 자란 내가 의지할 곳은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 달 뒤 나는 수도원에들어갔다. 수도사가 되어 사랑하는 그분과의 모종의 신비한 일체감을 이루기 위해 기도와 묵상으로 평생을 바칠 작정이었다. 나는 그런 날이 오기를 오랫동안 꿈꿔 왔으며, 등 뒤에서 수도원의 거대한철문이 닫혔을 때 내가 새로운 세계로 건너온 사실을 절감했다.


하지만 케케묵은 의식(儀式)들의 정적은 나의 내면을 공허하게울리면서 열정마저 식혀 놓았다. 내가 찾아왔던 것이 무엇이든지간에 그것은 어떤 제도화된 교리의 강요나 마법의 공식 속에서는 발견될 게 아니었다. 나는 고행자들의 틈을 떠나는 싯달타, 혹은 아버지의 왕궁을 떠나는 붓다와도 같았다. 홀로 방랑할지라도 내가 따라야 할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마음이었다.


나는 언제나 모순 속에서 살아왔다. 어릴 적에는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말썽꾸러기였다. 여러 가지 재능을 은총받기는 했지만 나의 가장 훌륭한 자질은 내가 보통 사람이라는 점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지도, 키가 크지도, 특별하지도 않다. 다만 한 가지 남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헌신의 열망, 평화의 도구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다. 아빌라의 성 테레사는 자신을 방구석에 세워둔 빗자루에 비유했다. 바닥이 더러워질 때, 그녀는 언제든지 신의 손에 쥐어진 도구로 쓰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시카고에서 에이즈에 걸린 집 없는 남녀들과 함께 살면서 일했다. 그 일이 내가 쓰인 용도였다. 그곳에서 나는 다시금 어릴 때부터 느꼈던 그곳, 나의 근원 자리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내 안에서 느끼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그런 마음은 나를 떠나지 않았다.


몇 년 전 나는 내 일생의 음악적 재능을 영적 추구를 위해 바치기로 결심했다. 나는 성 프란시스처럼 되고 싶었다. 집도 돈도 없이 평화를 노래하며 떠도는 음유시인 말이다. 그런데 이런 결심이 나를 상상조차 못했던 진정한 사명 앞으로 다가가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이야기는 믿을 수 없는 모험에 관한 실화이다. 1994년 겨울, 모험은 시작되었다. 나는 내 삶을 바꿔놓았던 책 「기적 수업 A Course in Miracless 의 실천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모인 영적 공동체에서 살았다. 나는 기적을 믿는다. 어쩌면 이 모험이 나를 찾아온 것도 그 때문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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