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약기방(妙藥奇方)


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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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기(腫氣) 


 모든 독창(毒瘡), 종통(腫痛)에 계란과 팥 : 계란 흰자위와 팥 가루를 고약처럼 개어 환부(患部)에 두껍게 발라 마르면 갈아 붙인다.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몹시 아플 때에는 약간의 식초를 섞어서 바른다.


 헌데로 붓고 아프고 쑤실 때 계란과 머리카락 : 달걀 20개를 삶아 노른자위만 빼내 머리카락 75g과 함께 프라이팬에 넣어 볶아 나오는 기름을 헌데에 바르면 기막히게 잘 낫는다.  이 기름은 내복(內腹)하면 소아의 경풍(驚風)도 고친다.  즉 매일 3차례 1찻숟가락씩 마시면 효력이 있다.


 황수 농창(黃水膿瘡)에 무궁화 씨 : 무궁화 열매를 밀폐(密閉)된 곳에서 태운 가루를 돼지 뼈의 골수에 개어 바르면 잘 듣는다(中醫大辭典)


 감창(疳瘡)에 밤 : 날 밤을 씹어 헌데에 바르면 효과를 본다.


 모든 고질적(痼疾的) 종기에 탄소광 : 의사가 포기한 중증에도 이 탄소광을 쐼으로써 기적적으로 치료된 예가 많다. 


 황수창(黃水瘡)에 배나무 잎 : 배나무 잎을 찧어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르면 낫는다.


모든 곪는 병 즉 종기에 인동덩쿨 : 인동(忍冬 : 金銀花라고도 한다)의 줄기, 잎, 꽃등을 한 움쿰 달여서 차대신 자주 마시면 모든 농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1. 유미고(類米辜) : 옆구리, 넓적다리, 팔뚝 등의 살 많은 곳에, 돌 같이 단단하며 불처럼 뜨겁고 아파 참을 수 없는 종기가 생겨, 백약이 무효일때, 찹쌀밥에 파의 흰 대가리 및 소금 약간을 섞어 찧어 두껍게 바르면 하룻밤 사이에 거뜬히 낫는다(神效)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2. 총밀고(蔥蜜辜) : 독종(毒腫)의 시초여서 아직 곪지 않은 경우, 파의 흰 대가리와 밀가루 및 흰 꿀을 같은 분량 섞어서 곱게 찧어 뜨겁게하여 처매면 아주 잘 듣는다.


 종기가 생겨 몹시 아플 때 국화즙 : 생국화 꽃 웅큼을 찧어 그 즙을 짜서 마시는 동시에 국화 잎의 즙을 종기에 바르면 된다는 것이다.  겨울에는 뿌리를 캐어 즙을 내어 마시고 바른다.  타박상, 치통, 기계충, 마른버짐, 코피 등에도 잘 듣는다.


 헌데 자리가 패어져 살이 안 올라올 때에 달팽이 : 껍질을 까낸 달팽이를 환부 위에 놓고 붕대로 감아 두면 2,3일만에 붉은 살이 올라 와서 자국도 깨끗해진다. (오래 된 것은 좀 오래 붙여야 한다)


 창종(瘡腫)에 밀 태운 가루 : 밀을 검게 태워 가루로 하여 참기름에 개어 헌데에 바르면 낫는다.


 머리의 부스럼, 얼굴, 궁둥이 등의 악성 부스럼에 벌집 : 큰 벌집 한 모서리를 잘라 내어 이것을 가루로 하여 작은 숟갈로 2-5개 정도를 1회분으로 하여 1일 3회 먹으면 된다.

      

 그대로 먹기가 싫으면 약간 볶아 먹어도 되고 하루 분을 4홉의 물로 3홉의 정도가 되게 다려서 이것을 걸러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셔도 좋다.  이 방법은 모든 화농성(化膿性) 종기에 특효가 있어서 페니실린 이상이라는 사람도 있으며 조금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악창에 버드나무 고약 : 버드나무가지를 잘게 썰어 10근 가량을 물1말에 넣어 오래 끓인 다음 버드나무 가지는 건져내고 그 국물을 오래 달여 진하게 되면 그것을 환부에 바른다.  매우 효과적이라 한다.


  1. 과대산(瓜帶散) : 호박꼭지를 질그릇 속에서 태워 숯처럼 만든 것을 가루로 한 것이다.   물로 한 숟깔씩 먹고 동시에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일체의 악종 특히 유방암에도 듣는다고 한다.  중한 것도 4,5회 먹으면 낫는다고 한다.


  2. 국화음(菊花飮) (1) : 종기의 성약(聖藥)이며 기사 회생의 약이라 한다.  붉게 부어 올라 열이 나고 아픈 독종 일체, 뇌저(腦疽), 동창 등에 신효(神效)라는 것이다.  즉 흰 국화의 꽃, 잎, 줄기, 뿌리 전부를 찧어 생즙을 찻잔으로 하나 술로 마시는 것이다.  국화를 술에 달여 마셔도 좋다.


 모든 종통(腫痛)에 버드나무 찜 질 : 버드나무 가지를 잘게 썰어 짓이겨 여기에 술을 부어 익혀 더운채로 환부에 덮어 찜질하면 특효가 있다.  식으면 갈아붙인다.


 악성 종기에 개구리 : 다산방에 의하면 개구리의 껍질을 벗기고 파 7뿌리와 백상초(百霜草) 한 숟갈과 함께 짓찧어 종기에 붙이면 아무리 악성 종기라도 하루밤 사이에 거뜬하게 낫는다고 한다.


 악성 종기에 후추, 마늘, 파 : 후추 25알과 큰 마늘 한 쪽 및 총백(蔥白 : 파 흰 부분) 3뿌리를 함께 찧어 고약처럼 만들어 환부에 바르면 신효를 본다고 한다.  고약 위에는 유지를 덮는다.


 목 속의 헌데에 대나무 기름 : 목 속이 헌데는 대나무 기름을 약간 핥는 식으로 먹으면 잘 낫는다.  대나무 기름은 죽력(竹瀝)이라 한다.


 종기가 심할 때 괴화(愧花) : 근(根)이 깊을 때 괴화 150g을 볶아 청주 2사발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마신 후 땀을 내면 치유된다.


 모든 종독, 창절(瘡癤)에 날가지 : 날 가지를 찧어 곪아 부풀어 오른 곳의 가장자리를 바른다.  부풀지 않았으면 전면에 바른다.  동시에 날 가지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없어진다.


 1. 국화음 (2) : 잎이 없으면 뿌리만이라도 좋다.  뿌리도 없으면 한약바에서 흰 건국화(乾菊花) 160g, 감초 16g을 술로 달여 덥게 마셔도 잘 듣는다.  * 그러나 청즙이 제일이다.


 2. 수선고(水仙辜) : 젖몸살, 발지, 등창, 넓적다리의 깊은 종기 등(터진 것이든 안 터진 것이든)에 신효, 또 헌데 자리가 아물지 않은데도 잘 듣는다.  지통(止痛)과 새살 나오는데 백발백중이라고, 즉 수선화의 꽃망울을 흑설탕과 반반 섞어 찐덕한 고약처럼 만들어 두껍게 바른다.


 모든 창독, 종통에 쑥탕, 쑥재 : 쑥을 끓여 마시고 또 쑥잎을 태워 재를 만들어 겉에 바른다.  진물이 날 때에는 가루를 그대로 바르고 진물이 없을 때에는 가루를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된다.


 모든 창독, 종통에 쑥, 뿅잎 삶은 물 : 쑥잎, 뽕잎을 각각 600g씩 섞어 달여서 그 국물을 목욕물에 섞어 목욕하면 모든 풍온종양(風溫腫瘍), 신경통에 좋으며 계속하면 근치할 수 있다.  여기에 약간의 유황을 섞으면 더욱 좋다.


 심한 종통에 자두 나무 잎 : 자두 나무잎과 대추 나무잎을 찧어 즙을 내서 바르면 된다.  또 자두 나무 진을 녹여서 발라도 효과는 같다.


 모든 종창, 독절에 푸른 파 잎, 생강가루, 황백말 : 푸른 파잎 20g, 생강가루 7g, 황백말 13g을 함께 찧어 바르거나 또는 그것을 삶은 물로 환부를 씻는다.  자주 바르거나 자주 씻으면 반드시 효과를 본다.


 부스럼이나 부어 오르는 병에 우엉의 즙 : 귓속의 염증, 엉덩이의 큰 종기, 부인의 외음부의 염증이나 헌 데에 우엉의 즙을 바르면 잘 낫는다.


 얼굴 등의 헌데에 감자 떡 : 얼굴의 헌데, 궁덩이의 부스럼 등으로 수술 곤란한 경우에는 감자나 토란의 껍질을 벗강판에 갈고 같은 양의 밀가루를 섞어 거기에 1할 가량의 생강즙을 넣어 잘 반죽한 것을 가아제 같은 것에 싸서 환부에 붙여 6시간마다 새것으로 갈아 붙이면 낫는다.


 1. 연주창 초기에 봉선학고(鳳仙花辜) : 봉선화의 꽃, 잎, 줄기, 뿌리를 약간 음건하여 짓찧어 생즙을 내서 구리그릇(철기는 안됨)에 넣어 뭉근한 불로 달여 찐덕한 고약이 되면 환부에 두껍게 붙이고 하루한번 갈아준다.  연주차 이외에도 모든 종기에 신효가 있다.  그러나 종기가 터진 것은 이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2. 마늘고 : 독창이 심하여 통증에 못 견디어 잠을 못 이루는 경우에, 마늘을 짓찧어 참기름에 개어 두껍게 처매서 마르면 갈아 붙인다.  몇번이면 독이 삭고 통증이 가신다.  이것으로 한번도 실수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터지지 않을 종기여야 한다.


 큰 부스럼, 큰 종기에 해삼 : 살 깊은 곳에 넓게 열이 나는 큰 종기에는 넓적한 해삼을 옆으로 갈라서 (미꾸라지나 붕어처럼 바깥 껍질 쪽을 환부에 대는 것이 아니라) 안쪽의 살 부분이 환부에 닿도록 분이면 차차 통증이 가셔지고 여러 번 갈아 붙이면 근치시킬 수도 있다.  마르기 전에 갈아 붙여야 한다.


 화농성 종기에 벌집 : 큰 벌집 한 모서리를 잘라 내어 이것을 가루로 내어 작은 숟가락 2-5개 정도를 1회분으로 하여 하루 세번씩 먹으면 된다.  약간 볶아서 먹어도 좋다.  또 하루 분을 4홉의 물로 3홉 정도가 되게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셔도 된다.  특효약이다.  페니실린 이상이며 더구나 조금도 부작용이 없다.


 심한 종기에 노회(蘆茴) : 화분 등의 노회잎을 뜯어 내면 나오게 되는 찐득찐득한 점액(粘液)을 하루에도 몇번씩 바르면 심한 종기도 터져 고름이 나오게 된다.


 독, 창이 아물지 않을 때에 계내금 : 계내금(鷄內金)을 태워 가루로 하여 매일 3-5회 정도 바르면 매우 효력이 있다.  음부에 창이 생긴데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


 1. 마늘고(2) : 마늘고를 만들 때는 참기름이 고루 섞이도록 해야 하고, 종기 주위의 피부에는 넓게 참기름을 바르고 종이를 덮어 구멍을 뚫어 종기만 나오게 한 다음 마늘고를 붙여야 한다.  성한 피부가 상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2. 쥐엄나무 열매의 깍지 : 일체의 무명 약종에 잘 듣는다.  즉 쥐엄나무의 열매에서 씨와 줄거리를 뺀 깍지를 곱게 짓찧어 양조 식초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어떤 독종도 낫지 않는 예가 없다고 한다.  심한 것은 몇번 해야 한다.


 식도 안의 창에 계내금(鷄內金) : 식도 안에 창이 생겨 음식을 삼키지 못할 때에는 매일 계내금을 태워 가루로 하여 4g씩 온수로 먹으면 효력이 있다.


 목과 등에 난 독창(毒瘡)에 닭 벼슬 피 : 신선한 닭의 벼슬 피를 자주 바른다.  3-5일이면 곧 효력이 난다.  닭 피도 좋다.


 선창에 복숭아 나무 잎 : 복숭아 나무잎으로 즙을 짜서 바른다.  또한 복숭아 나무 껍질을 말려 고운 가루로 하여 식초에 개어 바르면 잘 낫는다.


 악창의 창구가 아물지 않을 때에 뽕잎 : 서리가 내린 다음의 뽕나무 잎(經霜柔葉)을 말려 고운 가루로 하여 바르면 곧 아문다.


 모든 창독, 종통에 수세미 : 수세미의 덩굴과 뿌리를 태워 가루로 하여 참기름으로 개어 바르면 된다.


 모든 종독, 창절에 잉어 태운 가루 : 잉어의 비늘과 내장을 버리고 큰 편으로 썰어 까맣게 구워 가루로 하여 식초와 개어 하루에 3차례씩 바꾸어 바르면 된다.  잉어 피를 발라도 효력이 있다.


 아직 터지지 않은 큰 종기에 붕어 : 살아 있는 붕어를 통채로 갈아서 밥알과 이겨서 환부에 두둑이 붙이면 잘 낫는다.


 1. 은화음(銀花飮)① : 뒤 목덜미의 깊은 헌데, 동창, 넓적다리의 깊은 헌데가 터져 큰 고기의 아가리 같이 된데에, 인동덩굴, 꽃, 줄기, 잎 등을 생채로 찧어 200g을 감초 40g과 함께 질그릇에서 진하게 달인 다음 찌꺼기는 버리고 소주를 반반 섞어, 반 사발씩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마시면 기효(奇效)를 본다.


 2. 은화음 ② : ①의 방법을 쓰면서 동시에 인도의 통꽃과 잎을 짓찧어 막걸리에 개어 헌데 주위를 덮어 주고 중앙에는 기공을 놔둔다.  수술에 앞서 꼭 해볼만한 특효방이다.  인동은 우리나라 시골 어디에나 있다.  날 것일수록 좋고, 다를 때 철기(鐵器)는 엄금한다.


 큰 종기가 등이나 엉덩이에 생겼을 때 팥 : 팥을 곱게 빻아 가루로 하여 식초로 반죽해서 환부에 바르면 좋다.  몹시 아플 때에는 식초 대신 무우즙으로 반죽하여 붙인다.


 악성 종양에 탄소광 : 의사가 포기한 고질병에도 이 탄소광을 쐼으로써 거뜬히 치료된 예가 많다.  발바닥 무릎 뿐만 아니라 환부에 5분 - 10분씩 쐬는 것이다.


 창이 생겨 진물이 날 때에 쑥, 식초, 술 : 쑥잎 1묶음에 식초와 물을 1:2가 되게 섞고 술을 전체의 10분의 1정도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 농즙이 되도록 달인다.  이 농즙에 적당한 크기의 창호지를 적셔 하루에 3-5번 바꾸어 붙이면 된다.


 모든 종기가 부을 때 : 겨자씨를 갈아 식초와 섞어 바른다.  종기가 이미 곪아 터졌을 때엔 계란 흰자위와 겨자씨 가루를 섞어 종기의 가장자리에 바르면 효력이 있다.


 종독에는 건강 가루와 식초 : 건강 가루에 식초를 섞어 풀처럼 만든 다음 창두(瘡頭)가장 자리에 바른다.  자주 바르면 곧 낫는다.


 감창(疳瘡)이나 독창이 터진 데에 살구씨 : 살구씨를 까맣게 태워 기름을 짜서 바르면 된다.


 모든 옹종(擁腫), 창독 터진데에 호도 태운 가루 : 호도를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어 온수에 술을 타 마시고 호도살을 씹어 창에다 자주 바르면 매우 좋다.


 1. 우아산(牛牙散)① : 죽은 황소의 앞니 몇 개를 불에 올려 놓아 빨개지면 양조식초에 넣기를 세 번해서 가루를 만들어, 12g을 술로 마시고 한 잠 푹 자면 땀이 크게 나서 일체의 독종의 득이 완치 된다는 것이다.  술은 평상시의 주량보다 휠씬 많이 마셔야 한다.  어떤 종기든 생긴지 3일 이내의 것이면 완치된다.


 2. 우아산② : ①과 같이 하여 만든 가루는, 머리가 헐어 대머리가 되는데, 또 다년간 발이 진물어 어떤 약으로도 안 낫는 경우에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발라 주면 잘 낫는다.


 독창에서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올 때 밀 : 밀을 찧어 가루로 하여 바르고 매번 소금물로 씻어 버린 뒤 다시 바르면 낫는다.


 동창에 생강과 돼지 쓸개 : 생강을 얇게 썰어 연탄 불 위에 얹어 익혀 돼지 쓸개, 물과 함께 찧어 환부에 자주 바르면 곧 없어진다.


 독창, 옹종에 식초와 가지 : 식초와 가지를 찧은 것을 함께 바르면 매우 좋다.


 유두 파열통(乳頭破裂痛)에 묵은 가지 재 : 묵은 가지를 태워 재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바르면 된다.


 열창, 독종에 날 가지 : 날 가지를 반으로 쪼개어 속의 씨와 속을 빼서 껍질만을 흉터에 붙이고 하루에 2차례씩 꾸면 효력이 있다.


 엉덩이의 종기에 「알로에」 가루(粉末) : 「알로에」를 말려 가루로 해두었다가 술에 개어 두툼하게 환부에 바르면 엉덩이 등 살 깊은 곳의 헌데에 잘 듣는다.


 경고장(脛骨瘡)에 곶감 가루 : 곶감 표면에 묻어 있는 흰가루와 감 꼭지를 까맣게 태운 가루를 같은 양으로 고루 섞어 바르면 아주 좋다.


 1. 우분산(牛糞散) : 습열로 이해 생긴 헌데가 살이 문드러져 진물이 생기고 헌데 자리가 아물지 않아 백약이 무효일 때 우분이 잘 듣는다.  즉 황소의 갓 눈 똥을 더운 채 헌데에 불이되 여러 곳에 구멍을 뚫어 놓고, 식으면 갈아 붙인다.


 2. 석회와 부추 : 터진 종기나 안 터진 종기에도 또 타박통에도 잘 듣는 묘방을 소개해 둔다.  묵은 석회를 부추와 함께 해가 잘 나는 대낮에 짓찧어 떡처럼 되면 그늘에서 바싹 말려 가루로 해 두었다가, 참기름에 개어 바르는 것이다.


 단독창(丹毒瘡)이 부어 아프고 가려울 때에 밤의 가시 : 밤 가시(밤 송이에 달린 것)를 1되 삶아 물로 자주 씻는다.  또 밤 나무 껍질을 삶아 씻어도 효과가 있다.


 모든 종독이 갓 나올 때 마(山藥) : 연한 산약(껍질 그대로)과 피마자 껍데기 벗긴 것을 같은 양으로 함께 찧어 바르면 된다.


 종기가 부어서 아플 때에 부추와 돼지 기름 : 부추 뿌리를 찧어서 돼지 기름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소양증(搔痒症)에도 효과가 있다.


 종창에 빨간 고추 껍질 : 종창이 빨갛게 부어 가려운 것을 긁어 아플 때는 붉은 고추 껍질을 소주에 찍어 바르거나 고추 가루를 소주에 개어 바른다.  껍질은 타지 않을 정도의 시간 동안 불에 구워 쓰는 것이 좋다.


 종기가 터져서 아물지 않으면 검은 콩 즙 : 검은 콩을 물로 푹 삶아 그 진한 국물을 헌데에 바르거나 헌데를 그 국물에 담그고 있으면 잘 낫는다.


 헌데가 붓고 불처럼 열이 날 때에 대황(大黃)과 식초 : 날 대황 뿌리를 좋은 식초로 갈아서 그 즙을 환부에 바르고 마르면 또 바른다.  그 효과가 놀라우며 중국에서는 이 약명을 생군산(生軍散)이라 한다.  단 이 처방은 헌데의 살갖이 변한 데에만 쓴다.


 1. 채유음(采油飮) : 동창, 발지, 유종 및 일체의 무명 독창이 중한 경우에, 유채의 기름(평지의 기름)을 한꺼번에 찻잔으로 3개 마시고, 파의 흰 대궁을 이 기름으로 검은색이 되게 달여 환부 주위를 둘러싸듯 발라주면 잘 듣는다.


 2. 계란과 망초(芒礁) : 맹장염의 시초, 등창, 그 밖의 깊은 살의 헌데 등의 초기 3일 이내이면, 반드시 듣는다는 묘방이다.  즉 계란 1개를 깨서 질그릇에 담고 망초가루 8g을 섞어 쪄서 술로 먹는 것이다.  독세(毒勢)가 심하면 세 번 먹는다.


 얼굴 등에 생긴 지방(脂肪) 덩어리에 「알로에」 : 입술 속에 생기기 시작한 지방 덩어리가 점점 커져 얼굴에 혹처럼 되어 통증까지 느끼게 된 것을 꽃가게에서 「알로에」를 사다가 가시는 버리고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 짠 생즙을 하루 세번 식전에 한 숟깔씩 마셨더닌 1주일만에 덩어리가 삭아 없어 졌다는 실례가 있다.


 모든 종기에 검은 콩, 밥 : 날 검은 콩을 찧어 밥에 개서 종기 위에 발라두면 일체의 종기의 독을 삭게 하여 차차 종기가 가라앉는다.


 모든 헌데가 붓고 아파 못 견딜 때에 청개구리 껍질 :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헌데가 아픈 경우 청개구리의 껍질을 벗겨 껍질 안쪽이 환부에 닿게 바라 두면 금시 시원해지고 헌데도 차차 나아간다.  수술이 곤란한 독창에 이 청개구리 껍질을 붙이면 좋다.


 헌데 아문 자리의 파여 살이 안 생기는 데 돼지 뇌 : 돼지 뇌 1개를 질그릇 속에 담고 묵은 식초를 뇌가 잠기도록 부어 초가 뇌에 스며든 다음 뭉긋한 불로 달여 고약처럼 되면 병속에 보관해 두었다가 헌데 크기에 알맞게 바르고 헝겊으로 덮느다.  헌데는 먼저 쌀뜨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2-3일 붙여두면 새 살이 돋기 시작 하는데 이때 다시 쌀뜨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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