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이해


3. 카르마(業)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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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르마(業)의 법칙 (The Law of "Karma" or Cause and Effect)



성공을 부르는 일곱 가지 마음의 법칙 중 세 번째는 '업(業)의 법칙'이다. 업은 산스크리트어로 '카르마(karma)'라고 하는데, 이 말은 행위와 그 결과를 함께 일컫는다. 업이란 원인인 동시에 결과이다. 모든 행위는 에너지를 낳고 그 에너지는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업의 법칙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격언을 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으니 말이다. 말할 것도 없이, 우리가 살면서 행복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행복의 씨를 뿌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므로 업이란 의식적인 선택의 행위를 뜻한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끝없는 선택을 하며 살고 있다. 삶의 순간순간마다 우리는 모든 가능성의 장속에 놓이게 되며, 그 안에서 무한한 선택의 기회와 마주친다. 이 무한한 선택 중 어떤 것은 의식적으로, 어떤 것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업의 법칙을 이해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비결은 매 순간의 선택에 대해 분명한 의식을 갖는 것이다.


좋든 싫든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은 우리가 과거에 한 선택의 결과이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선택을 하기 때문에 그것이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선택은 분명히 선택이다.


만일 내가 당신을 모욕한다면, 당신은 분명히 마음 상해하는 편을 선택할 것이다. 만일 내가 당신을 칭찬한다면, 당신은 분명히 기분 좋아하거나 으쓱해 하는 편을 선택할 것이다. 어느 쪽이든 이 모든 것이 다 선택이다.


내가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으쓱해 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당신은 마음 상해하지 않는 편을 선택할 수도 있고 또 나의 칭찬에 우쭐해 하지 않는 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사람은(비록 무한한 선택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는 해도) 조건반사의 다발이 되어 버려서, 사람들과 상황에 의해 계속 자극을 받아 예측 가능한 행동을 하게 된다. 여기서 조건 반사란 파블로프가 말한 조건화와 같다. 종이 울릴 때마다 번번이 먹을 것을 주면 개는 종이 울릴 때마다 침을 흘리기 시작한다. 하나의 자극을 다른 자극과 연관시켰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건화 된 결과 우리들 대부분은 주위 환경이 주는 자극에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우리의 반응은 사람들과의 이런저런 상황에 의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것같이 보인다. 그러한 반응들이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며 매 순간 하는 선택들임을 우리는 잊어버리곤 한다. 단지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선택들을 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런 선택을 할 때 잠시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서서 지금 하고 있는 선택을 주시한다면 바로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무의식의 영역에서 의식의 영역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처럼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주시하는 절차는 큰 힘이 된다.


어떤 선택이든 선택을 할 때는 다음 두 가지를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다. 첫째는 '내가 하는 이 선택의 결과가 무엇인가?'이다. 그 답은 마음속으로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내가 하는 이 선택이 나와 내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인가?'이다.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면 그 선택을 밀고 나가라. 아니라는 대답이 나오면, 즉 그 선택이 당신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실망을 준다고 판단되면 그 선택을 하지 말라. 이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다.


매 순간 할 수 있는 수많은 선택 중에서 당신과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선택은 단 하나뿐이다. 바로 그 단 하나뿐인 선택을 하게 되면 자발적이고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자발적이고 올바른 행동이란 합당한 순간에 합당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든 이것이 정답이다. 이런 행동은 당신 자신과 당신의 행위에 영향 받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때 우주에는 당신으로 하여금 스스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돕는 흥미 있는 장치가 있다. 이 장치는 몸에서 일어나는 두 가지 느낌과 관련이 있다. 하나는 편안한 느낌이요, 다른 하나는 불편한 느낌이다. 의식적으로 선택을 하는 순간 당신의 몸에 주의를 기울이고 몸에게 물어보라. '내가 이런 선택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몸이 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오면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다. 그러나 몸이 불편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오면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편안함과 불편함의 메시지는 간혹 어떤 사람들에게는 태양신경총(solar plexus, 太陽神經叢)의 영역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마음의 영역에 있다. 의식적으로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마음에게 물으라. 그리고 감각의 형태로 오는 신체 반응인 대답을 기다리라. 그것은 아주 미미한 수준의 느낌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느낌은 분명히 당신의 몸속에 있다.


오직 마음만이 올바른 대답을 알고 있다. 마음이란 무르고 감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마음은 직관적이고, 전체를 보며, 상황 판단을 잘하고, 관계를 파악한다. 마음은 이기느냐 지느냐를 기준으로 사물을 판단하지 않는다. 마음은 우주의 컴퓨터를 두드린다. 우주의 컴퓨터란 순수 잠재력, 순수 지식, 무한한 조직력의 영역이다. 마음은 모든 것을 헤아린다. 마음은 때로 비합리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합리적인 사고의 한계 안에 있는 그 무엇보다도 훨씬 정확한 계산 능력을 갖고 있다.


당신은 '업의 법칙'을 이용하여 부와 풍요를 이루어낼 수 있으며, 온갖 좋은 것이 언제든 당신에게로 밀려들게끔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선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살면서 매 순간 하는 선택들이 모여서 당신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바탕 위에서 이렇게 해 나간다면, 당신은 '업의 법칙'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된다. 당신이 선택을 의식적인 앎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면 끌어올릴수록 자신을 위해서나 주위 사람을 위해서나 자발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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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난날의 업은 어떻게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가? 지난날의 업에 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첫째는 업이 지은 빚을 갚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편을 선택한다. 물론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것이다. 이 또한 앞에서 말한 당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빚을 갚자면 때로는 많은 괴로움이 따르겠지만, 업의 법칙상 이 우주에 갚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빚이란 없다. 이 우주에는 완벽한 정산체계가 갖춰져 있어서, 모든 것은 끊임없이 '들고 나면서(to and fro)' 교환되는 에너지인 것이다.


둘째는 당신의 업을 좀 더 바람직한 체험으로 바꾸는 것이다. 업으로 진 빚을 갚으면서 '이 체험으로부터 나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러한 일은 왜 일어나며, 우주가 이를 통해 내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러한 경험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기회의 씨앗을 찾아 그 씨앗을 당신의 다르마(Dharma, 삶의 목적)와 연결시키는 것이다. 그리하여 업을 새로운 표현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이에 대해서는 뒤에 나올 일곱 번째 법칙인 '다르마의 법칙'에서 다시 자세히 언급할 것이다.)


예를 들어 운동하다가 다리가 부러졌다면, 당신은 스스로 이렇게 물을 수 있다. '이 경험에서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나? 우주가 내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 때의 메시지는 아마도 행동의 속도를 늦추고 다음번에는 좀 더 몸조심을 하라는 내용일 것이다. 만일 당신의 다르마가 당신이 아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라면, '이 경험을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다. 그 결과로 안전하게 운동하는 법에 관한 책을 써서 당신이 배운 바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이런 부상을 예방하는 특수한 신발이나 보조장치를 발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업의 빚을 갚으면서 동시에 역경을 이로운 일로 전화시켜 부와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즉 업을 긍정적인 체험으로 바꾸는 것이다. 업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업에 얽힌 일화 하나를 취하여 새롭고 긍정적인 업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셋째는 업을 초월하는 것이다. 업을 초월한다는 것은 업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한다는 뜻이다. 업을 초월하는 방법은 앞에서 말한 '틈새'와 '참자아'와 '정신'을 계속해서 체험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더러운 옷을 흐르는 물에 빠는 것과도 같다. 빨래를 할 때마다 때는 조금씩 빠진다. 자꾸 빨면 빨수록 옷은 조금씩 조금씩 깨끗해진다. 틈새 속으로 들어갔다가 거기서 다시 빠져나옴으로써 업의 씨앗을 깨끗이 없애 버리거나 초월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명상의 실천을 통해서 가능하다.


모든 행위는 업이 자아내는 일화들이다. 하다못해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일도 그렇다. 행위는 기억을 낳고, 기억은 열망을 낳고, 열망이 다시 행위를 낳는다. 당신의 영혼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는 업과 기억과 열망이다. 당신의 영혼은 이 세 가지 씨앗을 품고 있는 의식의 다발인 것이다. 이처럼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는 씨앗을 의식함으로써 당신은 현실을 의식적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됨으로써 당신은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을 발전시키는 행위들을 만들어가게 된다. 이렇게만 하면 되는 것이다.


참자아를 위해서나 참자아에 영향을 받는 모든 이를 위해서나 업이 발전적인 쪽으로 가는 한, 업은 행복과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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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업의 법칙'을 실천하기 위하여 다음 세 가지 단계를 밟기로 한다.


1. 나는 오늘 매 순간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인다. 그 선택들을 다만 지켜보기만 하면서, 본 것을 의식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다. 미래의 어느 순간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를 완전히 의식하는 것임을 명심하겠다.


2. 선택을 할 때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질문을 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이 선택의 결과는 무엇인가?', '나의 이 선택이 나에게, 그리고 이 선택으로 영향을 미칠 사람들에게 성취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인가?'


3. 그 다음에는 마음에게 나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고 마음이 보내는 편함과 불편함의 메시지에 나를 맡긴다. 선택이 편안하게 느껴지면 마음을 놓고 곧장 앞으로 나아간다. 만약 불편하게 느껴지면 잠시 멈추고 마음의 눈으로 내 행위의 결과를 본다. 이렇게 무슨 일이든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다면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위하여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모든 사람들의 최고선을 위하여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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