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협력사, “팬택 살려 달라” 정부·이통사 등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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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협력사 60여개 업체로 구성된 '팬택 협력사 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17일 서울 지하문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어 정부, 이동통신3사, 팬택 채권단을 상대로 팬택 회생방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팬택 협력사들이 정부와 이동통신 3사에게 '팬택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60여개의 팬택 협력 업체로 구성된 팬택 협력사 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17일 서울 지하문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이통사들을 상대로 팬택의 회생방안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진표 팬택 협력사 협의회장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도 이번 사안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지원 및 중재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550여개 협력업체 8만명의 종사자와 30여만명의 가족이 길거리에 내몰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통3사는 팬택 회생방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며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단도 기존 방안에만 매달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팬택의 워크아웃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팬택 협력업체들은 팬택에 부품공급이 끊겨 직원 70~80%가 무급휴직 중이며 조만간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70~80% 협력업체들이 부도위기에 직면해 있다.

홍 협의회장은 "저희 팬택 협력사 협의회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10~30%를 받지 않기로 결의하며 팬택 회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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