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유사시 선제 타격’ 4D 작전 개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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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1.28.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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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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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은 유사시 선제 타격이 가능한 작전개념을 마련했습니다.

군은 다음달 초 미국에서 열릴 다국적 탄도 미사일 방어 훈련에도,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채널을 구축했습니다.

미군의 첩보위성에서 얻은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가 우리 군에 즉각 전달될 수 있어 효율적인 연합 작전이 가능해졌습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이 우리 측을 겨냥하는 징후가 탐지될 경우, 선제 타격하는 이른바 4D 작전 개념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위성과 무인정찰기로 탐지한 뒤 육지와 바다의 레이더로 추적하고 패트리엇 미사일 등으로 요격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개념입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핵탄두 또는 다른 탄두를 실은 미사일을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을 공격할 때 이를 먼저 발견해서 와해시키거나, 또는 우리들이 대응하는 그런 개념입니다."

이를 위해 2020년대 중반까지 이른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속에 다국적 탄도탄 방어 훈련인 님블 타이탄 훈련이 다음달초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실시됩니다.

가상의 적국이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워게임 훈련입니다.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이 훈련에 우리 군은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20여개 국과의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 정보 공유 목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서지영기자 (sjy@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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