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빙


자연건강법 ⑨ 족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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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다리가 붓거나 아플 때  효과

자연 건강의 운동 마무리는 족탕으로 한다. 운동하지 않고 족탕만 해도 좋다. 발이 아주 가벼워진다.

족탕기도 좋지만 물을 끓여서 하는 것도 괜찮다. 매일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2회 정도가 적당하다. 주중에 한두 번 몸을 체크하고 막힌 기혈을 열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팔팔 끓인 물 절반을 남겨두고 나머지 절반에 찬물을 부어 40~43도 온도에 맞춘다. 노인은 약간 높게. 피부가 민감한 여성은 약간 낮게(40도) 한다. 의자에 앉아 복사뼈에서 5㎝ 위(자신의 손바닥 너비)까지 잠기게 한다. 시간은 15~20분이다. 5분이 지나면 물 온도가 조금 내려간다. 이때 발을 꺼내고 남겨둔 뜨거운 물을 조금씩 보충하면서 40도에 맞춘다.

꺼낸 발을 보면 빨갛게 돼 있는데(A) 사람에 따라서는 한쪽만 붉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붉지 않은 발만 5분 정도 좀더 담궈 주면 된다. 얇은 담요로 족탕기와 몸을 감싸 주면 땀이 더 빨리 나온다. 가슴이 답답해 오면 중단한다.

발을 담근지 5분이 지나면 몸이 달아오른다. 배꼽 아래에서 임신선(중앙선)을 타고 후끈한 기운이 올라온다. 발을 담그기 전에 미리 준비해 둔 감잎차를 마시면 속도가 더 빨라진다. 후끈한 기운이 이마에 도달하면 땀이 나온다. 땀이 날 듯 말 듯한 순간에 멈춘다.

끝나고 죽염 한 조각을 혀 밑에 넣어 주면 끝이다.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은 감잎차를 조금 뜨겁게 마시면 도움이 된다. 족탕을 하고 걸으면 관절에 무리가 온다. 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15분이지만 10분에 끝날 수도 있다. 기준은 땀이다.

일을 끝내고 집에 갈 때가 되면 다리가 붓는 직장 여성이 많은데 이때에도 아주 좋다. 또 엄지발가락 뼈(B)가 붓고 열이 나서 화끈거릴 때(통풍)에도 좋다. 요산이 뼈마디를 넘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연 이틀 정도 족탕을 하면 부기와 열이 함께 사라진다. 열을 내리는 데에도 아주 유용하다.

김천구 기자 [dazurie@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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